수산물수출정보포털(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해양수산부)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매의 증가

(The Winding Glass: Retail Seafood Increase Likely Permanent; Provides Opportunity to Rethink Retail)

○ 코로나19로 인한 큰 변화중 하나로 수산물 소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수산물 소매의 증가는 소비자 행동의 영구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슈퍼마켓과 수산물 공급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올해 6월 20일까지 16주 동안의 수산물 및 소고기 시장에 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가 상승률을 조정한 수산물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22.6%로 나타났으며, 동기간 소고기는 21%, 냉동 카테고리는 2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 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단백질 품목(육류, 수산물 등)의 상위 4개 중 3개가 게, 바닷가재, 새우로 수산분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FMI 수산물 세미나에 따르면, 코로나19 구호 활동으로 받은 소득 지원금이 게, 바닷가재, 새우 판매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산물 소매가 증가한 것은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수산물을 가정이 아닌 식당에서 소비하는 이유를 ‘요리하기 어려워서’이며 식당에서 소비하지 못한다면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식당 영업 중단으로 수산물 소비 장소를 가정으로 바꾸는 모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신 소비자는 지역 농산물 시장이나 항구를 방문하거나 유통업체로부터 직접 주문하는 등 다른 방식을 통해 수산물을 구입했습니다.

○ 이로 인해 수산물 소매가 증가했으며, 이는 수산물 소매업체와 수산업 전체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seafoodnews (2020. 07. 28.)